이 리서치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준 MegaETH 팀의 Breadguy와 Brother Bing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TLDR
이더리움은 현재 상승장에서 낮은 거래 처리속도, 높은 수수료, 2029년까지 이어지는 긴 개발 로드맵 등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더리움이 강력한 기관 지원과 탈중앙화를 갖추고 있지만, 솔라나와 같은 경쟁자들은 더 빠른 거래와 낮은 수수료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MegaETH는 밀리초 단위의 지연 시간으로 초당 100,000개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레이어 2 솔루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기존 L2'와 차별화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특화된 노드 아키텍처(시퀀서, 레플리카, 증명 노드)
모든 노드가 모든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대신 특화된 노드 역할 사용
시퀀서가 트랜잭션을 풀링 없이 즉시(<10ms) 실행
즉각적인 피드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실시간 블록체인" 설계
RAM 최적화 EVM 실행 환경
디스크 기반 작업 대신 RAM 우선 처리(서버당 최대 4TB) 사용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가속화된 컴퓨팅 용량
JIT 컴파일 구현으로 복잡한 컨트랙트 실행 속도를 최대 100배 향상
이더리움 메인넷 대신 EigenDA를 데이터 스토리지로 사용
롤업보다는 Optimum/Validium으로 설계
현재 이더리움이 저장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
주요 트레이드오프:
현재 중앙화된 시퀀서(탈중앙화 계획 있음)
잠재적 검열 위험
외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에 대한 의존성
MegaETH는 MegaMafia(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와 MegaForge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하며, 고속 인프라를 활용하는 DeFi, AI, 게임, 소셜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Disclaimer: 이더리움의 '월드 컴퓨터' 비전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목표를 비교하는 것은 그들의 철학적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부적절하지만, 본 리서치는 사용자 경험과 코인들의 시장 가치 간의 관계에 집중을 두어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의 비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더리움이 무너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솔라나가 미국 정치권 내에서 부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동안, 이더리움은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침묵이 곧 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의 위기론은 이번 시장 사이클 내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해 데브콘에서 발표된 이더리움의 다음 로드맵인 빔 체인은 이더리움의 혁신 속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029년을 목표로 하는 빔체인의 로드맵이 지나치게 느리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이더리움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과 내부 구조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커뮤니티 내에서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기술적 이슈를 넘어 이더리움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근본적인 가치는 여전히 견고하다.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ETF 승인을 받은 알트코인으로, 제도적 신뢰를 확보한 몇 안 되는 블록체인 중 하나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있어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시장에 입문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었으며,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장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제도적인 안전망이 구축되어 있고 가장 탈중앙화 되어 있는 강력한 보안 레이어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의 풍부한 역사를 개인의 비전에 맞게 구성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재된 가치가 반드시 현재 중요시 되는 실용성과 사용자 경험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최근 솔라나에서 출시된 $TRUMP와 $MELANIA 토큰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토큰들은 미국 내에서 인구의 14%가 구매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들 구매자 중 42%가 해당 토큰을 통해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용자 경험과 접근성에서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우위에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솔라나는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탈중앙화의 일부 요소를 희생하더라도 실용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더리움이 기존의 ‘알파 체인’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속도와 확장성: MegaETH의 마스코트가 토끼인 이유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트랜잭션 처리 속도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명확해진다. 리테일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트랜잭션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15 TPS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 확장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접근법 중 하나는 롤업 기술이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기본적으로 레이어 1(L1)으로 분류되며, 트랜잭션의 확정(Settlement)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롤업은 L1의 처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레이어 2(L2) 솔루션으로, 다수의 트랜잭션을 L2에서 실행한 뒤 그 결과값만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기록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메인넷에서 요구되는 연산량을 줄이고 전체적인 트랜잭션 처리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롤업 기반의 레이어 2 솔루션은 네트워크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L2 내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핵심 구성 요소는 시퀀서(Sequencer)로, 이는 거래를 순차적으로 정렬하고 실행하며 블록을 생성 및 게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부분의 L2에서 시퀀서는 고도로 중앙화된 노드이지만, 이더리움 메인넷이 L2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을 검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거래의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시퀀서는 일정한 주기마다 거래 배치(batch)와 상태 변화 정보를 L1에 제출하며, L2의 상태 해시값을 블롭(blob) 형태로 전송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현재 이더리움 내에 수십 개의 L2 솔루션이 등장하며 오히려 이더리움 생태계의 파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제한된 처리량, 노드의 중복 작업 등 여러가지 병목 현상이 L2 솔루션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계로 인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와 완벽한 사용자 경험은 솔라나와 비교했을때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이더리움의 명백한 위기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더리움을 다시 강력한 블록체인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MegaETH가 등장했다. MegaETH는 단순히 또 하나의 L2 솔루션이 아니라, 이더리움 내에서 초저지연과 높은 TPS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이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초당 100,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밀리초 단위의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실시간 블록체인(Real-Time Blockchain)’을 목표로 하고 있다.
MegaETH가 해결하려는 문제
MegaETH는 이더리움의 근본적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기존 롤업 L2 솔루션들이 직면한 데이터 처리 한계, 네트워크 병목 현상, 그리고 사용자 경험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사용자 경험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이 대중적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웹2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하거나 그보다 더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성능을 제공해야 하지만, 현재 이더리움 계열의 블록체인들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가 블록체인에서 특정 행동을 수행할 때마다 트랜잭션을 제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드백 루프가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즉각적인 응답을 받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이는 블록체인의 핵심 설계 요소인 ‘합의(consensus)’ 과정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드가 변경 사항에 대해 동의해야 하며,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지연(latency)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일반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트랜잭션 제출 및 블록 생성: 사용자가 행동(토큰 전송 등)을 시작하면 트랜잭션이 대기열에 들어간다. ‘특수 컴퓨터’(블록 생산자)는 여러 트랜잭션을 단일 블록으로 그룹화한다.
블록 전송: 블록은 네트워크의 ‘다른 컴퓨터들’(풀 노드)로 전송된다.
합의 및 실행: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여러 ‘다른 컴퓨터들’(풀 노드)이 블록을 수신하고, 블록 내의 트랜잭션을 검증하며, 정당성을 확인한 후, 업데이트된 상태를 저장한다.
최종화 및 업데이트: 모든 컴퓨터들이 동의하면 블록이 확정된 후 어플리케이션은 이를 반영하여 새로운 정보를 표시한다.
블록체인 처리에서 주요 병목 현상은 합의 과정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 분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서로 다른 대륙에 위치한 노드들이 거래의 정당성을 검증하고 일치해야 한다. 이는 두 가지 과제를 야기한다.
첫째, 메시지가 글로벌 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통신 속도의 한계로 인해 불가피한 기본 지연이 발생한다.
둘째, 참여하는 노드들의 성능이 상이하여 시스템의 전체 속도가 가장 비효율적인 노드에 의해 제한된다.
그 결과, 사용자는 자신의 거래가 완전히 확인되기까지 대기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사용자에게 있어 이러한 지연은 단순히 불편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 그러나 금융 거래나 결제와 같은 고속 환경에서는 이러한 지연이 용납될 수 없는 문제로 작용한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트랜잭션이 즉각적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구성 요소가 상호 작용하는 복잡한 생태계이다. 합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주요 병목 현상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이는 전체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단 하나의 병목을 해결한다고 해서 사용자 경험이 원활해지는 것은 아니며, 시스템 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진정한 실시간 블록체인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해결책은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설계 혁신이어야 하며, MegaETH는 바로 이러한 목표를 지향한다. MegaETH는 기존 블록체인의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제거하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 확장성과 사용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MegaETH가 제시하는 해결책
MegaETH는 기존의 이더리움 L1 - L2 체계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첫번째는 노드 전문화로 각 노드에 특정 작업을 할당함으로서 처리량과 반응 속도를 향상시켜 실시간 성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두번째는 원칙 기반 R&D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EVM을 극한으로 최적화시켜 기존 블록체인 실행 환경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한다.
노드 전문화: 역할별 최적화를 통한 성능 향상
통상적인 블록체인은 모든 풀 노드가 거래 검증, 정렬(ordering), 실행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중복 작업은 네트워크 내 모든 노드가 동일한 연산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만들며, 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제한하는 병목 현상을 초래한다.
요약하면, 기존 모델에서는 풀 노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최대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각 노드는 모든 블록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역폭을 보유해야 한다.
각 노드는 블록 내 모든 거래를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산 자원을 유지해야 한다.
각 노드는 블록체인의 전체 과거 상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저장 용량을 할당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사항 중에서도 연산 자원(컴퓨팅 성능)은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네트워크에서 가장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광범위하게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블록 가스 한도가 비교적 균일하게 유지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따라서 블록 프로듀서와의 동기화를 유지하기 위해 개별 머신에 요구되는 높은 연산 부담이 근본적인 문제로 작용한다.
MegaETH는 기존의 일체형 풀 노드(monolithic full node) 접근 방식 대신, 다음과 같은 전문화된 노드 아키텍처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합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거래 처리량을 증가시키며, 실시간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레플리카 노드(replica nodes): 전체 블록이 아니라 상태 변화(state differentials) 만 수신한다.
증명 노드(prover nodes):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블록을 독립적으로 실행하고 검증 증명(validation proofs)을 레플리카 노드에 제출한다.
또한, MegaETH는 기존 풀 노드의 기능을 유지하여, 사용자가 자율적인 검증(autonomous validation)을 원하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전체 블록체인 상태를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개별 노드가 모든 거래를 직접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산 작업을 전문화된 증명 노드 네트워크에 분산시킴으로써 블록체인의 연산적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는 기존의 제약을 뛰어넘어 훨씬 더 복잡한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MegaETH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대한 간단한 개요는 다음과 같다:
거래 제출 (Transaction Submission): 사용자는 지갑을 통해 거래를 전송하며, 이는 거래 풀(transaction pool)에 수집된다.
시퀀서 처리 (Sequencer Processing): 고성능 시퀀서가 네트워크 노드로부터 스트리밍되는 거래를 도착 순서 그대로 실시간 실행하며, 별도의 거래 풀링(pooling)이나 재정렬(reordering) 없이 처리한다.
증명 검증 (Prover Verification): 증명(Prover) 네트워크는 시퀀서가 보낸 블록을 검증하며, 각 증명 노드는 자신에게 할당된 블록의 정확성과 보안을 개별적으로 확인한다.
데이터 저장 (Data Storage): EigenDA는 모든 원본 거래 데이터를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더리움 브릿지 컨트랙트는 MegaETH의 소유권 스냅샷 및 증명(proof)을 보관하며, 이는 블록체인의 최종적인 신뢰 원천(Final Source of Truth)으로 작용한다.
노드 동기화 (Node Synchronization): 레플리카 노드(Replica Nodes)는 상태 변화(state diffs)를 수신하고 이를 로컬 상태에 적용하여 업데이트한다. 풀 노드(Full Nodes)는 독립적인 검증을 위해 거래를 다시 실행할 수 있다.
MegaETH가 제시하는 더 세분화된 노드 전문화 모델에 대한 개요는 아래와 같다.
시퀀서
MegaETH 시스템의 중심에는 시퀀서 노드가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핵심 처리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시퀀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실시간 거래 처리 및 실행: 선착순 방식으로 도착한 거래를 10ms 이하의 지연 시간으로 실시간 실행
상태 업데이트 배포: 레플리카 노드에 상태 변화를 전송하고, 풀 노드 및 증명 노드로 블록을 전달
전통적인 합의 지연 제거: 기존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합의 지연을 없애고,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기존 블록체인에서는 합의 과정이 네트워크 성능을 저하시켜 블록 생성 시간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반면, MegaETH는 합의를 이더리움에 위임하고, 단일 고성능 노드에서 실행을 우선 처리하여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방지한다.
시퀀서는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사양을 요구한다:
100개 이상의 연산 코어
최대 4TB RAM
10Gbps 네트워크 대역폭
이러한 최적화를 통해 MegaETH는 기존 블록체인 대비 5~10배 빠른 처리 속도와 훨씬 낮은 지연 시간을 달성하여, 현존하는 블록체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레플리카 노드
레플리카 노드는 전체 블록체인 기록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거래를 직접 실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시퀀서로부터 상태 변화 업데이트를 기록
증명 네트워크를 통해 상태 변화를 검증
이러한 설계는 연산 요구 사항을 줄여 보다 많은 사용자가 낮은 비용으로 노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레플리카 노드는 다음과 같은 사양을 요구한다:
4~8개 CPU 코어
16GB RAM
100Mbps 네트워크 대역폭
최소한의 자원만 요구함으로써 MegaETH는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네트워크 접근성을 높인다.
풀 노드
풀 노드는 레플리카 노드와 달리 모든 거래를 독립적으로 다시 실행하여 신뢰할 수 있는 완전한 검증을 보장한다. 이러한 노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모든 거래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검증
거래소 및 마켓 메이커와 같은 대규모 거래 처리자가 거래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
보조 저장장치를 활용한 최적화된 실행으로 효율성 향상
풀 노드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은 시퀀서와 레플리카 노드의 중간 수준으로, 성능과 보안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6개 CPU 코어
64GB RAM
200Mbps 네트워크 대역폭
프루버 노드
프루버 노드는 MegaETH의 보안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거래를 검증하여 정확성을 보장하고 오류를 감지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을 검증하는 암호학적 증명을 생성
불일치 발생 시 분쟁 증명을 제출
분쟁 증명 제출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은 거래가 최종 확정되기 전에 7일간의 검토 기간을 제공한다.
프루버 노드는 다음과 같은 사양을 요구한다:
1개 CPU 코어
0.5GB RAM
이러한 경량 설계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광범위한 참여가 가능하며, 연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라이트 클라이언트
라이트 클라이언트는 전체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도 사용자가 블록체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러한 노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최소한의 하드웨어 자원만 필요
지갑 사용자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빠른 블록체인 접근 제공
경량 블록체인 접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라이트 클라이언트는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성을 향상시킨다.
EVM 실행 환경의 최적화
현대 컴퓨팅 파워, 저장 용량, 네트워크 대역폭의 발전을 고려할 때, 오늘날의 하드웨어만으로도 이론적으로 초당 100,000건 이상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블록체인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비효율성으로 인해 이러한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Ethereum의 확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차원의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MegaETH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여 트랜잭션 처리량, 연산 능력, 실시간 응답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성능 트랜잭션 처리(High Transaction Throughput, HTT) 최적화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가속 연산 능력(Accelerated Compute Capacity, ACC)
밀리초 단위 응답 시간(Millisecond-Level Response Time, MLRT) 향상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HTT) 최적화
이더리움의 실행 환경에서 주요 병목 현상 중 하나는 상태 루트(state root) 관리로, 이는 머클 패트리시아 트라이(Merkle Patricia Trie, MPT) 구조를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그러나 MPT 업데이트는 광범위한 디스크 I/O 연산을 필요로 하며, 블록 생성 과정에서 전체 처리 시간의 90% 이상을 소모하는 주요 원인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상태 크기가 1TB에 도달한 경우, 단일 키 업데이트에는 평균적으로:
20회의 디스크 읽기(read) 연산
10회의 디스크 쓰기(write) 연산
이 필요하다.
특히, 초당 100,000건의 ERC-20 전송이 발생할 경우, 6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 읽기 연산이 요구되며, 이는 SSD 성능 한계를 초과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egaETH는 다음과 같은 접근 방식을 도입한다:
새로운 상태 트라이 구조를 설계하여 디스크 I/O를 최소화하고, 무작위 읽기/쓰기 연산을 최적화함
메모리 우선 처리(memory-first processing) 기법을 적용하여 블록체인 상태를 전적으로 RAM에 저장하고, SSD 지연을 제거함
테라바이트(TB) 규모의 상태 관리를 지원하여, 경량클라이언트를 위한 효율적인 저장 증명(storage proof)을 제공함
현재 SSD의 평균 접근 시간은 100마이크로초(μs)인 반면, CPU 연산 속도는 10나노초(ns)에 불과하여, 디스크 기반 처리 방식은 성능을 심각하게 제한한다.
MegaETH는 서버당 최대 4TB RAM과 Compute Express Link(CXL) 기술을 활용하여 메모리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풍부한 연산 용량(ACC) 확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성능을 제한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의 실행 속도이다. 현재의 바이트코드(bytecode) 해석 모델은 네이티브 실행(native execution)에 비해 최대 1,000배 느린 속도를 보이며, 이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egaETH는 Just-In-Time (JIT) 컴파일 방식을 도입하여 실행 중(runtime)에 바이트코드를 네이티브 기계어(machine code)로 변환함으로써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JIT 컴파일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최대 100배 빠른 실행 속도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같은 복잡한 스마트 계약의 성능을 대폭 개선
고급 애플리케이션 지원
AI 기반 스마트 계약, 금융 모델링, 고성능 블록체인 게임 등 연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실행 가능
CPU 활용도 최적화
불필요한 연산을 최소화하여 CPU 처리 사이클을 최적화하고 리소스 효율성을 극대화
한편 JIT 컴파일은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반면, CPU 연산량 증가 및 메모리 사용량 증가를 초래하므로 이더리움의 가스 모델 조정이 필요하다.
연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예: AI, 금융 모델링, 고성능 게임)은 큰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단순한 스마트 계약의 경우 성능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
밀리초 단위 응답 시간(MLRT) 최적화
블록체인에서 병렬 실행을 구현하는 것은 트랜잭션 간의 의존성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이더리움에서 블록당 평균 병렬 실행 가능성은 2 이하로 측정되며, 이로 인해 동시 처리가 비효율적으로 수행된다.
기존의 Block-STM 모델은 병렬 처리를 시도하지만, 트랜잭션 충돌 해결 과정에서 재실행이 필요하여 성능 향상이 제한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egaETH는 다음과 같은 이중 프로세스 최적화(dual-process optimization) 기법을 제안한다.
블록 생성과 검증의 분리(Decoupling Block Production and Validation)
시퀀서가 비결정적 동시성 제어(non-deterministic concurrency control)를 수행하며, 100개 이상의 CPU 코어를 활용하여 병렬 처리를 극대화함
스테이트리스 검증(Stateless Validation)
노드 간 상태 충돌(state conflicts)을 방지하여 확장성을 증가시킴
추가적으로, MegaETH는 상태 동기화(state synchronization)를 최적화하여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현재 환경에서 초당 100,000건의 ERC-20 트랜잭션을 처리할 경우 152.6 Mb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이 필요하며, 동일한 규모에서의 Uniswap 거래는 최대 476 Mbps를 요구한다. 이는 현재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용량(약 75 Mbps)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egaETH는 새로운 데이터 압축 기법과 최적화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도입하여 대역폭 사용량을 19배 절감한다. 이를 통해 80% 이상의 대역폭 활용률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브로드캐스트 지연을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상태 동기화를 보장한다.
미니 블록 (Mini-Blocks)
MegaETH의 미니블록은 , 기존 EVM 블록의 대안으로서 보다 가벼운 구조를 가지면서도 동일한 보안을 보장한다. 기존 블록이 1초 간격으로 생성되는 것과 달리, 미니블록은 10밀리초(ms) 간격으로 생성되며, 궁극적으로 1밀리초(ms) 간격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고빈도 블록 생성은 실시간 거래 포함(real-time transaction inclusion)을 가능하게 하여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빠른 전파를 보장한다. 또한, 메타데이터의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미니블록은 EVM 블록과 동일한 거래 포함 보장(inclusion guarantees)을 제공하므로, 미니블록에 포함된 거래는 표준 이더리움 호환 블록에서의 거래만큼이나 안전하고 확정적이라는 것이 MegaETH의 주장이다.
MegaETH 생태계에서 미니블록의 핵심 속성 중 하나는롤백 보장(rollback guarantees)으로, 미니블록을 되돌리려는 모든 시도는 EVM 블록을 롤백하는 것과 동일한 슬래싱 패널티를 초래한다. 이러한 일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강력한 보장은 MegaETH가 세계 최초의 실시간 블록체인이 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또한, 탄력적 블록 생성(elastic block production)을 통해 불필요한 빈 블록(empty blocks) 생성을 방지하여 네트워크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확장성을 높인다. 즉, 트랜잭션이 없을 경우, 미니블록뿐만 아니라 EVM 블록도 생성되지 않으며, 이는 시스템의 블록 생성 주기를 수요 기반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미니 블록은 이더리움 JSON RPC(와의 완전한 호환성을 유지하여, 개발자 및 블록 탐색기가 광범위한 코드 리팩토링 없이도 쉽게 MegaETH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고성능 미니블록의 도입은 하위 호환성(backwards compatibility)과 강력한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처리 속도의 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며,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무결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롤업이 아닌 옵티미움/밸리디움
대부분의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L2) 솔루션은 실행 증명과 전체 트랜잭션 데이터를 이더리움에 직접 저장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자체가 주요 검증자로 기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더리움의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확장성 문제를 초래한다.
MegaETH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더리움에는 증명만 저장하고, 트랜잭션 데이터는 외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인 EigenDA에 오프로딩한다. 이 모델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따른다:
증명은 검증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더리움에 게시된다.
트랜잭션 데이터는 압축되어 EigenDA에 Binary Large Objects(Blob) 형태로 저장된다.
MegaETH는 기존 이더리움의 저장 용량을 훨씬 초과하는 대규모 트랜잭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MegaETH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비용 효율성 향상 – EigenDA의 저장 비용이 이더리움보다 훨씬 저렴하다.
확장성 증대 – 높은 성능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보안 유지 – 최종 검증을 이더리움이 담당하여 보안을 보장한다.
이러한 아키텍처로 인해 MegaETH는 롤업이 아니라 Optimum/Validium 솔루션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MegaETH는 이더리움의 데이터 저장 제한에서 자유롭게 확장되면서도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보장할 수 있다.
시퀀서의 탈중앙화 (예정)
현재 대부분의 레이어 2 솔루션은 중앙화된 시퀀서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설계는 트랜잭션 속도와 효율성을 최적화하지만, 중앙화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기에 여러 프로젝트가 시퀀서의 탈중앙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Arbitrum은 시퀀서를 무작위로 선택하고, 위원회가 시퀀서의 검증을 투표하는 탈중앙화된 시퀀서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퀀서의 탈중앙화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지연이 증가하여 블록 생성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음
더 큰 규모의 시퀀서 위원회는 복잡한 합의 메커니즘을 요구하며, 다중 커뮤니케이션 라운드로 인해 트랜잭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음
MegaETH는 현재 단일 시퀀서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나, 점진적으로 회전 시퀀서 모델을 도입하여 탈중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단일 시퀀서 의존도를 낮추고, 여러 운영자 간 시퀀서를 교체하여 운영
제3자 시퀀서의 참여를 허용하여 네트워크 탈중앙화를 촉진
보안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하는 검증 프로세스를 설계
MegaETH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시퀀서 탈중앙화를 실현하면서도 트랜잭션 속도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한 탈중앙화된 시퀀서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트레이드오프: 당근과 채찍
언제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MegaETH의 고속 이더리움 확장 접근 방식은 상당한 트레이드오프를 수반하며, 확장성과 이더리움 정렬, 성능과 탈중앙화, 처리량과 검열 저항성, 그리고 신뢰성과 보안 사이의 신중한 균형이 필요하다.
MegaETH의 비전은 이더리움 Aligned?
기존의 롤업(Rollup) 솔루션들은 이더리움을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DA) 레이어로 사용하는 반면, MegaETH는 EigenDA라는 외부 DA 솔루션을 활용한다. 이러한 설계 선택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장점이 있지만, EigenDA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MegaETH의 신뢰 모델에 포함해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제기한다.
EigenDA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거나 가동 중단이 일어나면 트랜잭션 데이터의 가용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MegaETH의 안정성과 신뢰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더리움은 향후 Pectra 하드 포크를 통해 블롭 저장 용량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지만, 이는 MegaETH의 확장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기존 롤업들의 수요를 겨우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이며, 모든 롤업을 포함한 총 처리량을 약 400 TPS(초당 트랜잭션 수)로 증가시키는 데 그칠 것이다.
MegaETH는 이더리움의 미래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대신, 데이터 가용성을 EigenDA에 오프로딩하여 대략 6,000 TPS(MegaETH 테스트넷 측정 기준)의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이더리움을 최종 결제(settlement) 레이어로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우려를 제기한다:
MegaETH는 이더리움의 경제 모델에 기여하지 않는다 – 이더리움의 블롭 저장 공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MegaETH는 ‘진정한’ 이더리움 L2가 아니다 – DA 레이어에서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상속받지 않으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호를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다.
이 모델은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의 수요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 이로 인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발전 속도가 저해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부는 MegaETH를 이더리움 정렬 L2가 아닌 ‘브릿지 네트워크’로 간주한다. 그 핵심 논점은 이더리움이 직접 DA를 담당하지 않으면, MegaETH가 이더리움의 핵심 보안 프레임워크 밖에서 운영된다는 점이다.
MegaETH는 이에 대해 이더리움 정렬(Ethereum alignment)을 DA 사용 여부만으로 정의해서는 안되며, 더 넓은 시각에서 아래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확장성 목표
고성능 실행 레이어의 필요성
이더리움의 탈중앙화와 노드 접근성에 대한 부담 완화
일부 롤업들은 모든 트랜잭션을 강제로 이더리움에 올리지만, 이는 이더리움의 확장 문제를 너무 빠르게 가속화하여 탈중앙화와 접근성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 MegaETH는 DA를 오프로딩함으로써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면서도 고속 실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MegaETH는 솔라나보다 높은 성능을 보장함으로써 이더리움의 EVM 생태계 경쟁력을 유지시키며, 블록체인 확장성의 주도권을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MegaETH는 이더리움을 정산 및 보안 기반으로 위치시키는 한편, MegaETH 자체는 유연하고 고속의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MegaETH는 DA 구조만으로 이더리움과의 정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MegaETH가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는 전체적인 영향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시간 검열 저항: 시퀀서 중앙화 리스크
MegaETH의 단일 시퀀서 모델은 초고속 트랜잭션 처리를 가능하게 하지만, 동시에 트랜잭션 검열(transaction censorship)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시퀀서는 트랜잭션의 순서와 실행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트랜잭션을 검열하거나 지연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트랜잭션이 검열될 경우, 사용자는 다음 두 가지 선택지를 갖게 된다:
이더리움 L1에 강제로 트랜잭션을 제출하는 방법 – 하지만 이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속도가 느리다.
시퀀서 교체를 기다리는 방법 – 하지만 현재 해당 기능은 완전히 구현되지 않은 상태다.
MegaETH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탈중앙화 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코파운더인 Lei Yang은 개선된 탈중앙화 시퀀서 위원회 도입 계획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시퀀서를 무작위로 할당하여 특정 개체가 지속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도록 함
검열 발생 시 슬래싱 메커니즘을 도입하여 악의적인 행위를 방지
MegaETH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트랜잭션 공정성을 보장
그러나 이 모델의 구체적인 구현 일정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검열 위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네트워크 생존성 (Liveliness) 및 재구성 (Reorg) 위험
단일 시퀀서 모델은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 SPOF)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시퀀서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면 MegaETH의 트랜잭션 처리가 중단되며, 이는 전통적인 중앙화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리스크와 유사한 문제를 초래한다.
또한, 악의적인 시퀀서가 잘못된 블록을 제출할 경우, Prover 노드가 오류를 감지하고 체인 롤백(Reorg)을 수행해야 한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트랜잭션 이후의 모든 블록이 되돌려지며, 네트워크 운영에 혼란이 발생
사용자는 트랜잭션 지연 및 불확실성을 경험하며,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음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MegaETH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기 시퀀서(Standby Sequencers) – 주 시퀀서가 장애를 일으킬 경우 즉시 교체 가능
회전 시퀀서 모델(Rotating Sequencer Model) – 다수의 운영자가 트랜잭션 순서를 공유하도록 하여 중앙화 위험을 완화
시퀀서 보안 예치(Security Bonds for Sequencers) – 시퀀서는 담보를 예치해야 하며, 잘못된 블록을 게시하면 슬래싱 적용
또한, MegaETH는 장기적으로 옵티미스틱 사기 증명(Optimistic Fraud Proofs) 대신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을 도입할 계획이다. ZKP는 잘못된 트랜잭션이 블록체인에 게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검증 방식이지만, 이를 완전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MEV 중앙화
단일 시퀀서 모델은 MEV(Maximal Extractable Value)와 관련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 MEV는 트랜잭션을 특정 방식으로 재정렬하여 이익을 얻는 행위를 의미하며, 단일 시퀀서가 트랜잭션 순서를 독점적으로 제어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팸 트랜잭션 증가 –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불필요한 트랜잭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높은 트랜잭션 실패율(revert rate) – 일부 트랜잭션이 경쟁 과정에서 실패하며 네트워크 비효율성이 발생.
MEV의 지역 독점화 – 특정 개체가 시퀀서와 가까운 위치에 서버를 배치하여 네트워크 우위를 확보하는 문제 발생.
MegaETH의 MEV 완화 전략
MegaETH는 MEV 중앙화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FIFO(First-In-First-Out)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랜잭션이 도착한 순서대로 실행되도록 보장하여 시퀀서가 임의로 순서를 조작하는 가능성을 줄인다.
또한, Kaleb Rasmussen가 작성한 404 gov의 리서치에서는, MEV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우선순위 정렬 모델(Priority Ordering Model)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포함한다:
우선순위 수수료(Priority Fees) – MEV가 숨겨진 방식으로 추출되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높은 수수료를 지불한 트랜잭션이 투명하게 우선 처리되도록 함.
암호화된 멤풀(Encrypted Mempools) – MEV 봇이 트랜잭션을 미리 파악하여 프런트러닝(front-running)하는 것을 방지.
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 TEEs) – 공정한 트랜잭션 정렬 규칙을 강제하는 보안 환경 구축.
MEV 과세 모델(MEV Taxation Models) – MEV로 발생한 이익을 특정 검증자에게 집중시키지 않고, 사용자 및 애플리케이션 간에 공정하게 재분배하는 시스템 도입.
MegaETH는 보안성이 높은 트랜잭션 정렬 메커니즘을 도입함으로써, MEV 지배력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속 트랜잭션 처리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egaMafia: MegaETH의 빌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성공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는 단순한 인센티브 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용자들을 사로잡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이를 인식한 MegaETH는 MegaMafia를 출범시켰다. 이는 DeFi, AI, 소셜 트레이딩,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MegaMafia는 온체인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는 팀들의 프로젝트와 그들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MegaETH의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육성하며, MegaETH의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하는 개발자들이 새로운 한계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DeFi: 온체인 금융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한다
DeFi는 오랫동안 트랜잭션 지연 및 처리량 제한 문제로 인해 대규모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는 한계를 겪어왔다. MegaETH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며, DeFi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가격 업데이트 – MegaETH의 시퀀서에 내장된 오라클을 활용하여 더 정확한 거래 및 유동성 관리를 지원.
향상된 마켓 메이커 통합 – 온체인 공동 배치(onchain colocation)를 장려하여 더 촘촘한 스프레드, 향상된 자본 효율성, 슬리피지 감소, 시장 깊이 개선 효과를 극대화.
확장성 개선 – DeFi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대폭 향상.
Avon Protocol: 주문서 & 유동성 풀 기반의 하이브리드 대출 시스템
Avon Protocol은 주문서(Order Book)와 유동성 풀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화폐 대출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유연한 대출 옵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음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다:
주문서 기반 대출(Order Book Lending) – 대출자와 차입자가 대출 금액, 이자율, 기간 등의 조건을 직접 설정하고, 중앙화 거래소와 유사한 방식으로 매칭.
풀 기반 대출(Pool-Based Lending) – 매칭되지 않은 대출 요청은 자동으로 유동성 풀을 통해 실행되며, 동적 이자율(dynamic interest rates)이 적용.
이러한 접근 방식은 대출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지속적인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차입 옵션을 제공한다.
CAP Labs: 적응형 수익률 및 이자 발생 스테이블코인
기존의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다음과 같은 주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낮은 수익률 창출
담보 변동성 위험
알고리즘적 불안정성(Algorithmic Instability)
CAP Lab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스테이블코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적응형 수익률(Adaptive Yield) – 시장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동적으로 조정되어 수익률 최적화.
수동적 이자 발생(Passive Interest Accrual) –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만으로도(스테이킹 또는 락업 없이) 이자를 획득 가능.
탈중앙화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수익률 최적화 – 지속 가능성과 유동성을 보장하는 알고리즘을 활용.
CAP Labs는 중앙화된 중개 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제거함으로써, 효율성, 확장성 및 금융 포괄성을 극대화하며, DeFi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GTE(Global Token Exchange): 초고속, 풀 온체인 거래 플랫폼
GTE는 MegaETH의 초고속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완전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으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의 장점을 결합한다.
이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중 거래 모델(Dual Trading Models)
중앙화 주문서 기반 거래(Centralized Limit Order Book, CLOB)
자동화 마켓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AMM) 메커니즘을 동시에 지원하여 최적의 유동성 제공.
올인원 거래 생태계(All-in-One Trading Ecosystem)
토큰 생성, 현물 거래, 레버리지 거래 지원.
완전 온체인 실행(Completely On-Chain Execution)
투명한 가격 매칭 및 높은 유동성 보장.
GTE의 아키텍처는 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탈중앙화 거래소(DEX) 수준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Teko: 최소화된 리스크 기반 실시간 대출 플랫폼
Teko는 유연하고 리스크 최적화된 대출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유연한 대출 풀(Flexible Lending Pools) –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변동성 자산(volatility assets), 실물 자산(real-world assets)을 하나의 유동성 시스템 내에서 차입 가능.
마이크로 청산(Micro-liquidation) 메커니즘 – 시장 하락 시 담보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소규모 청산을 수행하여 급격한 자산 매도 위험 방지.
높은 자본 효율성(Higher Capital Efficiency) – 차입된 자산이 비활성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최적화.
Teko는 담보 요구 사항을 낮추고 대출 유연성을 강화함으로써, DeFi 시장 전반에서 자본 활용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Valhalla: 최적화된 자본 효율성을 갖춘 영구 선물 거래소
Valhalla는 탈중앙화 영구 선물 거래소로, DeFi 대출 및 현물 거래를 통합하여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자본 효율성 향상(Capital Efficiency Enhancements) – 트레이더는 오픈 포지션을 담보로 추가 거래 수행 가능.
자동화된 자금 조달율 차익거래(Automated Funding Rate Arbitrage) – 델타-뉴트럴(delta-neutral) 전략을 단순화하여 원클릭 솔루션으로 제공.
실시간 마진 조정(Real-Time Margin Adjustments) – 불필요한 청산(liquidation) 발생을 최소화.
또한, Valhalla는 온체인 오라클(On-Chain Oracles)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강화한다:
즉각적인 가격 피드(Instantaneous Price Feeds) – 시장 조작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지연 없는 실시간 가격 데이터 제공.
정확한 자금 조달율(Accurate Funding Rates) – 공정한 시장 가격 책정 보장.
이러한 기능을 통해 Valhalla는 고급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Advanced On-Chain Derivatives Trading)를 위한 강력한 툴로 자리 잡으며, DeFi의 대출, 현물 거래, 선물 거래 시장 간의 다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소셜 트레이딩: 트렌드 수익화 및 인터랙티브 마켓플레이스 구축
MegaETH의 고효율 블록 공간 활용 인프라는 비금융 데이터의 경제적인 저장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지식 그래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상호작용 및 시장 심리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MegaETH는 차세대 소셜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장 트렌드, 소셜 행동, 예측 분석을 가치 있는 거래 가능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Noise: 탈중앙화 소셜 마켓에서 트렌드 토큰화
Noise는 트렌드를 금융 자산처럼 사고팔 수 있는 온체인 소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상승 또는 하락하는 트렌드에 대한 실시간 투기를 통해 문화, 정치, 기술적 움직임을 새로운 금융 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의 트렌드 추적 및 예측 시장과 Noise의 차별점은 다음과 같다:
Kaito – 블록체인 내 트렌드에만 집중하며 참여 프로젝트들의 의도에 따라 편향이 일어날 수 있음.
Polymarket – 시장 심리에 크게 의존하며, 정확한 실시간 트렌드 추적 기능이 부족.
Noise는 온체인 실시간 마인드셰어트레이딩을 도입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인센티브 기반 트렌드 경제 참여를 보장한다.
Noise는 소셜 심리를 유동적인 시장으로 변환함으로써, 문화적 인텔리전스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uphoria: 게임화(Gamification)를 통한 간편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Euphoria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거래 방식을 인터랙티브하고 모바일 중심적인 소셜 경험으로 재구성한다. 복잡한 오더북, 차트, 기술적 분석을 제거하고, 원탭 거래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손쉽게 트레이딩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Euphoria는 다음과 같은 게임화 요소를 포함한다:
리더보드 및 연속 거래 보상(Streak-Based Rewards) – 사용자 참여를 유도.
소셜 트레이딩 기능(Social Trading Functionality) – 사용자가 서로 전략을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
직관적인 UI/UX – 초보자와 숙련된 트레이더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
Euphoria는 트레이딩을 보다 직관적이고 협력적인 경험으로 전환함으로써, 소셜 인터랙션과 탈중앙화 금융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Sweep: 실시간 스트리밍 및 예측 시장 통합
Sweep은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에서 예측 시장을 구현하여, 사용자가 게임, 스포츠, 시상식 등의 실시간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베팅 플랫폼과 달리, Sweep은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갖는다:
사용자 생성 예측 시장(User-Generated Prediction Markets) –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직접 실시간 예측 시장을 생성하고 참여할 수 있음.
이중 화폐 통합(Dual-Currency Integration)
Sweep Coins – 캐주얼 참여를 위한 인앱 화폐.
Sweep Cash – 실제 돈으로 교환 가능한 토큰으로, 금융 투기 용도로 활용 가능.
현재까지 230,000건 이상의 예측과 7,000건 이상의 예치가 이루어졌으며, Sweep은 빠르게 인터랙티브 실시간 베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Sweep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탈중앙화 베팅을 결합함으로써, 미디어, 게임,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온체인 소셜 트레이딩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경제의 활성화
AI 에이전트의 발전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블록체인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블록체인은 가스 한도와 저장 공간 문제로 인해 AI 에이전트가 고빈도 작업을 실행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한계는 AI 기반 개체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방해하여 에이전트 경제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MegaETH는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AI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Web3 생태계에서 자동화, 소유권, 인터랙션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Nectar AI: 맞춤형 AI 컴패니언 플랫폼
Nectar AI는 사용자가 몰입형 롤플레이 경험을 위한 AI 기반 컴패니언을 생성하고 완전히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고급 아바타 커스터마이제이션 –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AI 컴패니언을 디자인할 수 있음.
자연스럽고 원활한 상호작용 – 실시간 대화 및 롤플레이 경험 제공.
MegaETH와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컴패니언을 온체인에서 완전히 소유하여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 보장
AI 인터랙션을 여러 가상 세계에서 확장하여 단순한 채팅 기능을 넘어 다양한 활용 사례 제공
Nectar AI는 AI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내재화함으로써, 온체인 에이전트 경제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AI 개체가 탈중앙화된 생태계에서 거래 가능한 자산이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이밍: 온체인 게임의 한계를 넘어서
풀 온체인 게이밍(FOCG, Fully On-Chain Gaming)은 블록체인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기술적 병목 현상으로 인해 광범위한 채택이 어려웠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게임 로직을 중앙화된 서버로 오프로딩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블록체인의 투명성, 보안성, 불변성이라는 핵심 원칙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MegaETH는 이러한 한계를 제거하여, 게임 개발자가 온체인에서 게임 로직을 유지하면서도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틱레이트와 트랜잭션 처리량을 최적화하여, 완전 온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있다.
AWE(Autonomous World Engine): 코드 없이 3D 게임 및 시뮬레이션 제작
AWE는 원래 OnCyber라는 NFT 3D 전시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웹 기반 게임 엔진으로 확장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즉시 인터랙티브 3D 경험으로 변환
노 코드(no-code) 3D 시뮬레이션 및 경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제공
온체인 메커니즘을 손쉽게 통합하여 실시간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가능
AWE는 실시간 자산 소유권, 인터랙티브 경제 시스템, 몰입형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온체인 게이밍과 메타버스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Pump Party: Web3 게이밍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Pump Party는 일반 사용자가 Web3 환경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게임쇼 앱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한다:
Web2 친화적인 온보딩 시스템 – 크립토 게임을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
대규모 상금 풀과 보상 인센티브 –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라이브 스트리밍 연동 –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토큰 획득, 에어드롭 참여, 가스 없는(gas-free) 트랜잭션 실행 가능
Pump Party는 지속 가능한 경제적 선순환을 구축하여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을 구현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및 라이브 콘텐츠에 참여
트랜잭션 수수료가 상금 풀에 재분배
신규 사용자들이 Web3 환경으로 자연스럽게 유입
이러한 구조를 통해 Pump Party는 게임과 실시간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Web3 게이밍 모델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Showdown TCG: 풀 온체인 트레이딩 카드 게임
Showdown TCG는 Magic: The Gathering 및 Hearthstone의 상위권 플레이어들이 개발한 경쟁형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결합하여 독창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Magic: The Gathering의 전략적 깊이 – 복합적인 카드 조합과 심층적인 게임 메커니즘
포커의 베팅 시스템 – 고액 베팅(high-stakes) 요소를 추가하여 긴장감 있는 경기 운영
실시간 P2P 카드 거래 시스템 – 플레이어가 온체인에서 자유롭게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
Showdown TCG는 고급 온체인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Web2 수준의 속도와 반응성을 제공하며, 탈중앙화된 환경에서도 원활한 TCG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Miscellaneous
MegaMafia는 금융, AI, 게이밍, 소셜 트레이딩을 넘어 블록체인의 역할을 문화 보존, 프라이버시,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재정의하는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은 MegaETH의 고성능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기존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뛰어넘는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다.
Funes: 인류 건축 유산 보존을 위한 탈중앙화 디지털 박물관
Funes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카이브로, 건축 랜드마크를 3D로 보존하고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플랫폼의 목표는 인류의 건축 유산을 기록하고 보호하며, 몰입형 가상 경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작동 방식
사용자가 건축물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
AI가 이미지를 자동으로 변환하여 정밀한 3D 모델을 생성.
생성된 모델이 Funes의 탈중앙화된 아카이브에 저장되며, 역사 연구, 교육, 문화 탐험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
중요성
물리적 한계를 넘어 역사 보존 – 훼손되거나 소실될 위험이 있는 건축 걸작을 디지털 형태로 영구 보존 가능.
교육 및 연구 – 미래 세대가 가상 현실을 통해 역사적·건축적 유산을 학습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
블록체인 검증 – 온체인에 메타데이터를 기록하여 원본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기여자의 공헌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투명한 문화 보존 시스템 구축.
현재 Funes는 건축 구조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인류의 다양한 창작물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탈중앙화되고 접근 가능한 형식으로 역사적 혁신의 본질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op Network: 프라이버시 보호와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을 위한 탈중앙화 VPN
Hop Network는 보안성과 검열 저항성을 강화한 탈중앙화 VPN(dVPN)으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기존 VPN은 트래픽을 중앙화된 서버를 통해 라우팅하지만, Hop Network는 분산된 노드를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 단일 개체가 사용자 데이터를 통제하거나 기록할 수 없음.
검열 저항성 – 지리적 제한 및 정부 검열을 우회하여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 가능.
데이터 암호화 및 탈중앙화 – 트래픽이 여러 노드를 통해 암호화 및 중계되어 감시 및 데이터 유출 방지.
Hop Network의 주요 장점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짐 – 기존 기업 VPN은 로그를 저장하거나 정부 요청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지만, Hop Network는 온라인 활동의 완전한 자율성을 보장.
인센티브 기반 참여 구조 – 사용자가 자신의 대역폭을 공유하면 암호화폐 보상을 지급, 이를 통해 구독 비용을 낮추고 네트워크 신뢰성을 향상.
탈중앙화되고 변조 불가능한 보안 – 트래픽이 독립적인 여러 노드에 분산되어 운영되므로, 단일 장애 지점(SPOF)이 존재하지 않으며 공격이나 폐쇄 시도에도 강한 저항력을 가짐.
Hop Network는 블록체인의 무신뢰(trustless) 아키텍처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욱 강력한 보안과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MegaForge
MegaMafia의 성공에 이어, MegaETH는 이제 MegaForge를 도입하여 더 폭넓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빌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의 프로젝트 중심 메인넷 지원 방식은 이미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확보한 DApp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원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지면 유망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Blast는 Native Yield 개념을 도입하며 초기 큰 관심을 받은 OP 롤업으로, Blast Gold라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DApp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보상을 집중시키면서, 더 넓은 생태계 참여를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결과, 현재 솔라나에서 가장 큰 밈코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pump.fun과 같은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고, 이를 통해 Blast가 주요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 Pump.fun은 멀티체인 프로젝트로 출시되었으며, Blast에 완전히 통합되지 않았다.
MegaForge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MegaMafia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멀티체인 프로젝트에도 기술 지원 및 커뮤니티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제한된 수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 달리, MegaForge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진다:
소수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다양한 빌더들을 지원하여 더욱 역동적인 MegaETH 생태계 조성
멀티체인 프로젝트가 MegaETH와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 제공
개방적인 개발 환경을 조성하여, 폭넓은 프로젝트가 MegaETH의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MegaForge는 기술 자원과 생태계 지원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체인에 관계없이 혁신적인 빌더들이 MegaETH 생태계에서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한다.
마치며
MegaETH의 공동 창업자인 Shuyao는 블록체인을 단순한 커뮤니티가 아닌, 하나의 문명이라 정의한다. 문명은 독자적인 문화, 전통, 가치로 정의되며, 이를 통해 구성원 간의 결속력과 소속감을 형성한다.
이더리움 문명은 이미 여러 역사적 전환점을 경험했다:
탈중앙화 펀딩의 새로운 시대를 열은 2017년 ICO 붐
온체인 금융을 혁신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성장을 촉진한 2020년 DeFi Summer –
온체인 디지털 문화와 소유권 개념을 재정의한 2022년 NFT 붐
이제 이더리움은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역사를 통틀어 문명의 발전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MegaETH의 실시간 블록체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MegaETH는 단순히 이더리움의 울타리 안에서 기존 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MegaETH는 모든 활동을 완전히 온체인으로 가져오면서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유지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경제 시스템, 시장, 엔터테인먼트 및 인터랙션 형태를 창출할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비전이기를 희망한다.
Make Ethereum Grea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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